중고차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정보 | 차량 이력 조회 공공서비스 비교

차량 이력 조회

중고차 구매 전, 차량 이력 조회는 필수입니다. '카히스토리',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자동차365' 등 공공서비스를 통해 보험이력, 침수 여부, 소유자 변동 내역 등을 무료 혹은 유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각 서비스의 특징과 활용법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차량 이력 조회가 중요한가?

중고차 거래 시 외관만으로 차량 상태를 파악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사고 경력, 침수 이력, 렌터카 사용 여부 등은 차량의 잔존 가치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운행 수명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차량이라도 대형사고 후 수리되었거나 침수차로 등록된 이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자동차 매매업자가 고의로 누락하거나 은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량 이력 조회는 소비자가 스스로 챙겨야 할 필수 절차입니다.

 

자동차365 – 공공이력 무료조회 서비스

<<자동차365 홈페이지 바로가기>>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365’는 차량등록번호만 있으면 무사고 여부, 소유자 변경 횟수, 차종 변경 이력, 정비이력 등 기본 정보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기록부 열람 기능까지 추가되어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가입 없이 누구나 바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접근성이 좋은 서비스입니다.

이용방법 : 자동차365 홈페이지 접속 → 차량번호 입력 후 조회
장점 : 공공기관 운영, 광고 없음, 무료 제공
단점 : 상세 사고 이력은 확인 불가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 등록정보 공식 확인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은 차량의 공식 등록정보, 소유자 이력, 저당권 설정 여부, 정기검사 이력 등을 행정안전부와 국토부 데이터 기반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차량이 압류 중인지, 금융사의 담보로 설정되었는지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법적 안전성을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용방법 : ecar.go.kr 접속 → ‘자동차 이력 조회’ 선택 →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열람
장점 : 법적 이력 확인 가능, 검증된 데이터
단점 : 로그인 필요, 일반 소비자 접근성 다소 낮음

 

카히스토리 – 사고·보험·수리 내역까지 확인

<<카히스토리 홈페이지 바로가기>>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는 유일하게 자동차 보험 이력과 수리 내역을 유료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사고 이력, 전손·침수 여부, 보험처리 횟수 등을 포함하여 판매자가 제공하지 않는 내용을 비교적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 1건당 약 1,100원의 비용이 들지만, 실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입니다.

이용방법 : carhistory.or.kr 접속 → 차량번호 및 소유자 인증 → 카드결제 후 열람
장점 : 보험처리 이력 등 실질적 사고 이력 확인 가능
단점 : 유료 서비스, 소유자 동의 필요

 

주요 차량 이력 조회 서비스 비교표

서비스명	운영기관	주요 기능	이용료	소유자 동의
자동차365	국토교통부	소유자 변경, 등록이력, 기본정보	무료	불필요
자동차민원포털	행정안전부	저당권, 압류 여부, 검사이력	무료	필요
카히스토리	손해보험협회	사고·수리·보험처리 이력	유료 (1,100원)	필요

 

중고차 구매 전, 이력 조회를 위한 추천 루틴

중고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차량 이력 조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1단계 – 자동차365에서 기본 등록 이력 확인 : 사고 유무, 소유자 변경 횟수 등 기초 정보 파악

2단계 – 자동차민원포털에서 법적 이력 확인 : 저당권이나 압류 이력 등 권리관계 확인

3단계 – 카히스토리로 사고·보험 이력 확인 : 유료지만 실제 사고 여부를 가장 확실하게 확인 가능

 

이처럼 단계별 조회를 통해 불량 차량을 피하고,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